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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책을 함께 나누는 부모, 생각을 키우는 아이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의 중요성은 이제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세상이 달라져도, 문해력의 힘은 여전합니다

다양한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다른 생각을 만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문해력을 키워 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냥 아무 책이나 읽는다고 문해력이 자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너무 어렵거나 재미없으면 금세 흥미를 잃고, 반대로 너무 쉬우면 깊은 생각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와 관심사에 맞는 책을 건네주는 것, 이게 바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독서 교육’입니다.

아이가 공룡에 관심이 많다면, 공룡 그림만 가득한 책만 보고 있는 아이에게 공룡의 시대와 생태를 다룬 책을 건네줄 수 있고, 역사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사건과 인물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을 권유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눈으로 고른 책, 아이들의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최근에는 부모의 이런 역할을 제도적으로 담아내려는 시도도 생겼습니다.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편집위원회’가 그중 하나입니다. 학부모가 직접 도서를 읽고 아이에게 추천할 책을 선정하는 활동인데요.

모의 눈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을 골라주자는 취지입니다. 홈런 학습기에 실리는 콘텐츠 속 책들이 단순히 전문가의 선정이 아니라, 실제 학부모의 시선까지 담겨 있다는 점이 참 의미 있지요.

홈런의 학부모 편집위원회는 책을 사랑하고 자녀와 좋은 책을 나누는 분들을 위한 장입니다 아래의 바로가기를 통해 그 의도와 다양한 혜택을 확인하시고 관심과 함께 참여 부탁드립니다.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 문해력



결국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건네준 한 권의 책, 그 책을 읽으며 나눈 대화, 이런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의 사고 습관이 되고 삶의 태도가 됩니다.

AI 시대다, 미래 역량이다, 이런 말들이 넘쳐나지만 그 출발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어떤 책을 건네주느냐, 그리고 그 책을 함께 어떻게 이야기해 주느냐. 바로 여기서 우리 아이의 내일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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